여름 타는 두드러기? ‘면역력’ 챙기는 것이 ‘급선무’

여름 타는 두드러기? ‘면역력’ 챙기는 것이 ‘급선무’

기사승인 2016-08-28 14:58:41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던 얼마 전까지 ‘콜린성두드러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았다. 뜨거운 햇볕 아래서 운동을 하거나 정신적이 스트레스를 겪은 뒤 체온이 1도 이상 올라가면 피부에 두드러기가 나는 경우가 있다. 온몸에 좁쌀처럼 올라오는 두드러기는 가렵거나 따갑기도 하다.

이 증상이 바로 만성 두드러기의 일종인 콜린성 두드러기 증상으로 체온이 올라갈 때 이를 조절하는 신체 반응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콜린성 두드러기의 증상은 1~2mm의 작은 두드러기와 홍반성 발진이 함께 나타난다. 어느 한 군데에 생긴 증상은 손발 바닥을 제외한 전신에 퍼지는데, 이때 심한 가려움증과 따가움을 같이 느낄 수 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여름에 특히 자주 발생하지만 사실 두드러기 발생원인은 계절 보다는 면역력에 둬야 한다는 설명이다.

두드러기는 피부가 붉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면서 심한 가려움을 동반하는 전신성 피부질환으로, 음식을 잘못 먹어도 추워도 발생한다.

종류도 다양하다. 한랭 두드러기, 콜린성 두드러기, 식사성 두드러기, 구진상 두드러기, 피부묘기증, 맥관부종 등 두드러기를 유발하는 원인이나 두드러기의 형태에 따라 나뉜다.

울산 하늘마음한의원 차언석 원장은 “두드러기는 음식, 식품첨가물, 약품, 스트레스 등에 의해 가장 많이 발생하며 이외에도 온도변화, 햇빛, 진동, 물, 압박 등에 의한 물리적 두드러기가 발생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ckb@kukinews.com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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