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수원, 몽골 금융연수원과 공동세미나 개최

한국금융연수원, 몽골 금융연수원과 공동세미나 개최

기사승인 2016-08-30 14:27:04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한국금융연수원이 29일 몽골 금융연수원 초청으로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공동세미나를 개최하고 우리의 선진금융교육기법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몽골 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실질협력기반을 다지는 시기에 몽골금융연수원의 요청에 따라 민간 차원의 금융교육협력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몽골 외무부 건물에서 몽골중앙은행, 금융감독위원회 등 금융당국과 골롬트은행(Golomt Bank), 칸은행(Khan Bank) 등 금융기관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 한국금융연수원은 최근 제작한 ‘정보기술이 금융에 끼친 영향(Impact of Information Technology on Finance)’이란 주제의 동영상 교육 프로그램을 시연했다.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메릴린치에서 15년간 금융전문가로 근무한 한국금융연수원의 김철기 교수가 ‘핀테크, e-banking, 빅테이터 등 은행산업의 新비즈니스 전략’의 주제발표를 했으며, 리스크관리 전문가인 이상철 前 외환은행 부행장이 ‘한국의 리스크관리 사례’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번 방문에서 조영제 원장은 참여한 은행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몽골 금융회사 직원들의 금융전문성 개발을 위한 연수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특히 면담에서 최근 몽골 은행들의 자산부실 및 건전성 악화 등이 예상됨에 따라 몽골 은행의 직원들에게 여신심사, 여신사후관리, 리스크관리 등 분야의 전문성 강화 연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조 원장은 최근 몽골이 원자재가격 폭락 및 중국경제 둔화 등으로 심각한 경제위기를 맞음에 따라 현지 방송국들의 인터뷰 요청을 받고 우리나라의 외환위기 극복 과정과 노하우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goldenbat@kukinews.com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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