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산업진흥원,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로 중소기업 매출증대 이끌어

서울시-서울산업진흥원,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로 중소기업 매출증대 이끌어

기사승인 2016-08-30 16:13:57 업데이트 2016-08-30 16:14:02
[쿠키뉴스=노상우 기자] 많은 중소기업들이 우수한 제품과 기술, 아이디어를 갖고 있지만 대기업과 달리 유통채널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대로 된 유통채널을 발굴하지 못해 성장하지 못하는 기업들도 부지기수다. 중소기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유통채널 확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이에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은 서울시와 함께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를 통해 국내 중소제조사 제품의 공신력 확보 및 판로 확대에 힘쓰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다각화 및 B2B 유통 인프라 확보를 통해 유통과 관련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SBA는 지난 4월부터 SBA의 공신력을 활용해 기업 제품에 브랜드를 부여하고 있다. 이는 중소 제조사와 유통사의 매출증대를 위해 우수 상품을 선정하여 브랜드를 인증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는 크게 3가지 분야로 나뉘며 지난 7월까지 270개의 상품이 하이서울 우수 상품 브랜드 인증을 받았다. 어워드의 3가지 분야는 ▲국내 매출 및 수출실적 우수 상품에 부여되는 HIT브랜드 상품 ▲상품의 경쟁력과 성장가능성을 인정하는 혁신 브랜드 상품 ▲매출실적은 저조하지만 뛰어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우수상품으로서의 성장가능성을 인정하는 아이디어 상품 등이다. 

브랜드 인증을 받은 기업들 중 혁신 브랜드 상품으로 선정된 ㈜오르다의 ‘캠핑용 해충퇴치기 버그스파크’는 어워드 선정 이후 국내 홈쇼핑 채널에 입점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또한 지난 4월에 아이디어 상품으로 선정된 샤이닝스타는 서울시청 지하에 위치한 다누리 시민청 매장에 입점한지 한 달 만에 약 9백만 원의 매출실적을 올리면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이 브랜드 인증을 받은 기업들은 인지도 증대는 물론 매출증가와 고용창출, 신규 유통채널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몇몇 기업은 중국 및 싱가포르 등 해외 진출에 성공하기도 했으며 진입장벽이 높은 홈쇼핑에 입점한 상품들도 적지 않아 사업의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SBA측의 설명이다. 

한편, 현재 SBA는 리빙, 이미용, 유아/출산/완구, 패션/패션잡화, 스포츠/레저/여행, 컴퓨터/가전/디지털, 문구/취미/자동차/애완, 식품 등 총 8개 카테고리로 9월 하이서울 우수 상품 어워드에 참가할 상품을 모집 중이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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