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규봉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환절기인 9월에 약 120만 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12세 이하의 어린 아이들에게 주로 나타났다.
비염은 인체의 체온조절력이 약해지면서 발생한다. 아침저녁으로 크게 벌어지는 기온 차에 몸이 적응하지 못해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이 유발되는 것이다. 특히 아동 및 청소년 시기에는 면역력이 약해 환절기에 심해지는 꽃가루, 미세먼지에 상대적으로 크게 영향을 받는다.
비염을 적시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코막힘, 만성두통, 수면장애, 성장장애, 두뇌활동 및 집중력 저하, 주걱턱 및 돌출입, 다크서클 등의 얼굴변화, 아토피 및 천식 등 2차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분당 하늘마음한의원 고진식박사는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기침, 천식은 코와 폐의 찬 기운으로 인해 증상이 심해지기 쉽다. 또 면역력이 저하된 피부에 독소가 나타나면서 면역력이 저하된 비점막 기관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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