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지난 7일 오전, 러시아 전투기가 흑해 공해 상에서 임무 수행 중이던 미 해군 소속 해상초계기에 3미터까지 근접해 비행을 하는 아찔한 상황을 연출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는 지난 1월과 4월에 이은 세 번째 위협 비행으로, 미국과 러시아 간의 신경전이 갈수록 날카로워지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작전 활동 중이던 미 포세이돈 해상초계기에 러시아 수호이 전투기 한 대가 접근해 약 9미터 간격을 유지하다가 갑자기 3미터까지 접근하는 위험한 행동을 보였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 러시아는 미 초계기가 식별 장치도 꺼놓고 러시아 국경 근처에 접근해 자국의 전투기가 초계기의 고유번호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접근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힘찬 콘텐츠에디터 [출처=유튜브 CC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