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유전체 분석기업 신테카바이오는 신약개발 기업 카이노스메드와 파킨슨병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신테카바이오는 보유하고 있는 '개인 유전체 맵 플랫폼기술'(PMAP, Personal Genome Map Platform Technology)을 카이노스메드가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에 적용한다.
이는 파킨슨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유전자를 분석하고, 해당 유전자의 단백질 구조를 규명해 신약이 얼마나 잘 적용될 수 있는지 미리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신약의 명확한 목표 환자군을 도출하고, 임상의 성공 확률을 높일 계획이다.
신테카바이오의 개인 유전체 맵 플랫폼 기술이란 유전체 빅데이터를 슈퍼컴퓨팅 시스템으로 분석해 개개인의 질병 감수성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는 "유전 정보 분석을 통해 파킨슨병 신약의 정확한 목표 환자군을 찾아냄으로써 정밀 의료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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