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두드러기 70% 원인 몰라… 초기 대응 잘해야

만성 두드러기 70% 원인 몰라… 초기 대응 잘해야

기사승인 2016-09-17 15:00:00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두드러기는 벌레에 물렸을 때 부풀어 오르는 것과 같은 팽진이 나타나는 피부질환이다. 피부가 몹시 가렵고 경계가 명확하게 붉은색 또는 흰색으로 부푸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은 혈관반응으로 인해 피부의 진피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부종에 의해 생기게 된다. 개개의 병변은 24시간 이상 지속되지 않으며 약만 먹어도 가라앉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두드러기는 급성 두드러기에서 만성 두드러기로 유지가 될 경우 원인을 알지 못해 치료가 어려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급성 두드러기는 1주일 정도 지나면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음식이 원인이라고 하더라도 시간이지나면 체내에서 분해되거나 체외로 배설된다.

반면 만성 두드러기는 6주 이상 오랜 기간 유지되는 것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수년 간 지속적으로 두드러기가 발생하게 된다.

특히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70%에서 원인을 알 수 없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하늘마음한의원 서초점 박성배 대표원장은 “두드러기는 햇빛, 차가운 공기, 피부묘기증, 맥관부종 등 종류도 매우 다양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원인을 알 수 없어 두드러기를 치료할 수 없고 재발이 일어나기 때문에 두드러기가 한 번 발생했을 경우 원인부터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kb@kukinews.com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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