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블루에어, 유니레버에 인수

공기청정기 블루에어, 유니레버에 인수

기사승인 2016-09-23 11:13:21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전문기업 블루에어는 23일 글로벌 종합 소비재 기업 유니레버가 공기청정기 업계를 선도하는 블루에어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유니레버는 1929년 설립되어 퍼실, 도브, 립톤 등 400여 개 브랜드의 생활용품 및 식품을 판매하는 글로벌 종합 소비재 기업이다. 유니레버는 블루에어를 인수하면서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공기관리(Air treatment)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 블루에어 또한 이전보다 훨씬 많은 소비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깨끗한 실내 공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블루에어 창업자인 벵트 리트리 대표(CEO)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 유니레버와 한 가족이 됨으로써 블루에어는 진정한 글로벌 공기청정기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되었다”며 “나아가 블루에어는 잠재적으로 수억 명의 전 세계 사람들에게 더 안전하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제공할 준비를 갖추게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올해로 블루에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벵트 리트리 대표는 “블루에어는 창립 당시의 사명을 마음에 새겨 세계인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공기청정기 연구 및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UN에 따르면 도시 거주민 중 80% 이상이 WHO의 기준치를 초과한 오염된 공기에 노출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번 인수 후에도 블루에어는 기존의 블루에어 경영진들이 스웨덴, 중국, 미국, 한국 등 전 세계 시장에서 기존 브랜드명으로 사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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