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계명대(총장 신성철)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정원 내 기준 모집인원 3150명에 총 2만4695명 지원해 7.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햇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 경쟁률 7.47대 1(모집인원 3123명/지원인원 2만 3333명)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치다.
실기위주전형의 뮤직프로덕션전공 보컬분야가 42.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교과전형 생태조경학전공 30.3대 1, 사회학과 26대 3 심리학과 2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인 잠재능력우수자전형에서는 경찰행정학과가 26.5대 1, 간호학과가 22.6대 1, 유아교육과가 18대 1로 인기학과의 쏠림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지역인재전형은 550명 모집에 4994명이 지원해 9.1대 1을 기록했으며, 전년도(7.9대 1) 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강문식 입학처장은 "올해 학령인구가 전년대비 다소 감소했고 전국대학의 수시모집 인원도 확대됐지만, 수험생들이 '수시모집이 대세' 라는 인식이 강해 수시에 더 적극 지원해 전년도와 비슷한 경쟁률을 보였다"며 "2017학년도 수험생 1인당 수시모집 평균 지원 횟수는 전년도 4.3회에서 올해 4.5회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오는 10월 8일 교과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의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하며, 10월 28일 잠재능력우수자전형과 고른기회전형의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또 오는 10월 15일 어학특기자전형 면접고사를 시작으로 예체능계 실기고사가 10월 20~22일, 학생부종합전형인 잠재능력우수자전형과 고른기회전형의 면접고사를 각각 11월 5, 6일에 실시한다.
지역인재전형 면접고사는 오는 11월 19일, 교과전형 면접고사는 11월 26일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