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규봉 기자] 백남기대책위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작년 11월14일 '제1차 민중총궐기 투쟁대회'에서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고 쓰러져 지금껏 혼수상태였던 백남기(69)씨가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대책위에 따르면 백남기 농민은 며칠 전부터 매우 위독한 상태다. 병원 의료진도 당장 돌아가셔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한다고 대책위는 알렸다.
현재 백씨의 가족들은 '주말을 넘기기 어려울 수 있다'는 의료진의 긴급 연락을 받고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모여 백씨의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남기대책위 등 관련 시민단체들은 25일 오전 11시께 서울대병원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씨의 건강 상태에 관해 구체적으로 브리핑할 예정이다.ck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