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보면 안다? 건선 환자 30~50%가 손발톱 병변 앓아

손톱 보면 안다? 건선 환자 30~50%가 손발톱 병변 앓아

기사승인 2016-09-24 19:24:35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건선은 피부에 은백색의 비늘로 덮이고, 경계가 뚜렷하며 크기가 다양한 홍반성 구진 및 판을 형성하는 질환이다.

무엇보다 좀처럼 낫지 않고 보는 이로 하여금 혐오감을 일으켜 일상생활을 하는 데 커다란 불편함을 주는 질병 중 하나다.

건선은 초기에는 피부에 붉은색의 작은 좁쌀알 같은 발진(구진)이 생기고, 이것이 점점 커져서 호두나 계란 크기 정도가 된다. 또 여기에 새로운 좁쌀 같은 발진이 생기는데 이것도 커지면 서로 합쳐져 결국 하나의 큰 계란이나 손바닥 크기 만한 발진이 되기도 한다.

특히 건선 환자의 30~50%가 손발톱 병변을 보이고 있어 손, 발톱에 이상이 있을 경우 건선 등의 피부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하늘마음한의원 일산점 정혜미 원장은 “손, 발톱이 서서히 두꺼워지면서 피부 표면이 거칠게 변하거나 잘 부서진다면 건선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ckb@kukinews.com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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