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성의 미학’ 프리미엄 소주 ‘일품진로’

‘숙성의 미학’ 프리미엄 소주 ‘일품진로’

기사승인 2016-09-26 10:16:36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가 15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인 ‘일품진로’는 프리미엄 소주로의 차별화를 위해 알코올도수를 23도에서 25도로 높였다. 기존 제품의 다소 강한 향과 진한 뒷맛을 완화하고 목통숙성의 부드러운 향과 은은한 맛으로 개선해 소주다움을 살렸다.

리뉴얼 ‘일품진로’는 1924년부터 이어진 진로의 전통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숙련된 양조 전문가들이 순쌀 증류원액을 참나무 목통에서 10년 이상 숙성시켜 원액을 100% 사용한 프리미엄 소주다.

부드럽게 녹아드는 은은한 향이 생선회와 잘 어울리며, 깔끔한 목넘김과 오크향의 여운은 육류의 기름지고 달큰한 맛과 서로 조화를 이룬다. 25도의 알코올 함량으로 여성들끼리의 가벼운 담소 자리에도 적합하고, 탄산수나 라임‧시나몬 등을 더해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다. 물과 희석해 좀 더 부드러운 맛과 향을 음미하는 것도 일품진로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병모양은 기존 원형에서 사각 형태로 바꿔 고급스러움과 특별함을 살렸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서체는 현대적인 캘리그래피로 교체해 전통적이면서도 한국적인 부드러움을 표현했다. 상표 역시 한지의 질감을 살린 친환경 용지를 사용했다.

일품진로는 2015년에 44만병이 팔리며 연간 최대 판매고를 기록했다. 올해 5월까지도 전년 동기 대비 150% 늘어나며 누적 판매량이 200만병을 넘어섰다. 지난해 8월에는 세계 주요 프리미엄 주류와 함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공항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세계 주류대회에서 수상도 이어지고 있다. 세계 3대 주류품평회인 몽드셀렉션, SWSC(San Francisco World Spirits competition), IWSC(International Wine & Spirits Competition)에서 2010년 이후 7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몽드셀렉션에서는 3년 연속 대상 수상 제품에게만 부여되는 최고품질대상(International High Quality Trophy)을 2회 수상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일품진로는 10년의 기다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귀한 술로, 세계 명주들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최고급 증류식 소주”라며 “하이트진로의 92년 양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품격 높은 일품진로를 국내외에 더욱 널리 알리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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