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영장 청구에 "안타깝다…성실히 소명할 것"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영장 청구에 "안타깝다…성실히 소명할 것"

기사승인 2016-09-26 11:11:00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검찰이 26일 배임과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1)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롯데그룹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롯데그룹은 "영장 실질 심사 과저에서 성실히 소명한 후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계열사를 통해 리조트를 저가로 인수하고, 롯데 피에스넷을 통해 부당지원하며 친·인척 기업에 일감을 몰아주는 등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일본롯데 계열사에 등기이사로 이름만 올려놓고 100억원대 급여를 챙긴 횡령 혐의도 있다. 배임과 횡령 규모는 1700억원 규모에 달한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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