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르노삼성은 Z.E 40 배터리를 장착한 르노 조에(ZOE)를 선보인다.
신형 조에는 전기차로 유럽 NEDC 사이클 기준 주행 거리가 400km에 달한다. 도심과 교외 지역에서 실제 주행 거리는 300km이다.
조에는 유럽 내에서 판매량이 최대인 전기차이며 일일 통근거리 왕복 시 중간 충전이 불필요 하기 때문에 내연엔진 차량의 실질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특히 조에에 탑재된 Z.E 40 배터리는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소비자의 장벽을 허물었다. 충전 걱정 없이 여행이나 다양한 운전상황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Z.E 40 배터리 충전 시간은 표준 배터리 충전 시간과 비슷하다. 따라서 ‘완충’까지 걸리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 예를 들어 유럽에 널리 도입된 공공 충전시설에서 주행거리 80km 를 추가하기 위해 필요한 충전 시간은 30분밖에 되지 않는다.
신형 Z.E40 배터리는 유효에너지 41kWh를 자랑한다. 이는 기존 표준 배터리 (유효 에너지 22kWh) 저장 용량의 두 배에 달한다. LG화학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한 신형 배터리는 고밀도 에너지 리튬 이온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르노와 LG는 배터리 크기나 중량의 변화 없이 저장 용량만 증가시켰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모델인 신형 콜레오스 이니셜 파리를 선보였다.
지난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첫 선을 보였던 신형 콜레오스는 해당 세그먼트에서 기대되는 모든 특징을 다 갖추었을 뿐 아니라 편안함과 실용성까지 더했다.
2017년 봄 유럽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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