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규봉 기자] 프로축구 K리그 전북 현대가 심판에게 돈을 준 행위로 인해 벌과금 1억원과 승점 9점을 삭감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전북에 대해 2016년 시즌 승점 9점을 삭감하고, 벌과금 1억원을 부과했다.
전북의 스카우트 차모씨는 지난 2013년 2명의 심판에게 5차례에 걸쳐 모두 500만원을 준 사실이 적발돼 28일 부산지방법원에서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으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상벌위는 "심판에 대한 금품제공은 축구팬들에 대한 배신행위이고 축구 자체에 대한 모멸적 행위"라며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