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가수 유승준의 비자 발급 소송이 기각됐습니다.

법원은 오늘(30일) "국방의 의무를 지키지 않은 유승준이 입국할 시
병역에 관한 국민의 정서를 해칠 소지가 있다."며
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기각했는데요.

유승준은 지난 2002년, 병역 의무를 약속한 상태에서
이를 기피할 목적으로 출국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고
이로 인해 한국으로의 입국을 금지 당했습니다.

이후 수차례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하며 입국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거부됐죠.

이에 대해 유승준은 한 여성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는 한국 국적을 포기한 채 외국 국적으로 활동하는
여러 연예인들이 있다."며 "나와 그들의 차이는
그들은 조용히 외국 시민권을 취득했고, 나는 그러지 않았다는 것이다.
결국 거짓말, 괘씸죄가 내 입국 불가 사유다."라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이어 "나는 한국에게 오사마 빈 라덴, 알 카에다와 다를 게 없다.
내가 그들과 같은 사람인가. 나는 내 잘못을 인지하고 있으며
뉘우치고 있다."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럼에도, 누리꾼들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기만 한데요.


pq****
얘가 생각이 짧았던 게... 한 2년 고생했음... 부귀영화를 누렸을 텐데...
바른 척 착한 척 애국하는 척하다가 미국으로 도망가서 시민권 취득ㅎㅎㅎ
진짜 코미디가 이런 코미디가 없다...

gw****
당연한 결과. 스티브유가 웃긴 게... 나이로 군대 면제되자마자 ㅋㅋ
지금이라도 군대 가고 싶다고 말하며 ㅋㅋ 한국 입국하게 해달라고 생트집 ㅋㅋ

co**
ㅋㅋㅋㅋㅋ 아이고 법원이 간만에 정의 구현

ba***
들어와서 돈 벌게? 비자 허가해주면 대한민국 군대 간 아들들만 불쌍해진다.

so**
높으신 분들 자식 놈들 병역 기피도 같이 캐야지. 스티브유만 조지지 말고.
그렇다고 이노마가 잘했다는 건 아님.

ji******
유승준 씨, 그냥 받아들이고 미국에서 살아요.
남들은 미국 가 살고 싶어 난리구만... 뭐 하러 개고생하며 들어오려고 해요.

cs********
그렇게 오고 싶으면 미군에 입대해서 파견 근무로 오는 걸로~

li****
어디 땅에다 돈다발이라도 묻어 놨나?? 왜케 들어오려고 안달이야??


하지만 유승준의 팬들은 여전히 그의 입국을 바라고 있는데요.

오늘(30일) 공판에는 유승준의 팬 2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하며
그를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사진=신현원 프로덕션]



※ 포털 기사 페이지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vod.kukinews.com)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