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 악재 동시에 맞은 한미약품, 금감원 모니터링 강화

호재 악재 동시에 맞은 한미약품, 금감원 모니터링 강화

기사승인 2016-09-30 20:45:39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금융감독원은 30일 하루동안 출렁였던 제약회사 한미약품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모니터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미약품의 공시 상황과 주가 변동 추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를 통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가 있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29일 장 마감 후 로슈의 자회사인 제넨텍과 1조원 규모의 표적 항암제 기술수출 계약을 했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장 개시 약 30분 만에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항암제 기술수출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갑작스러운 악재 공시에 투매성 물량이 쏟아져 나와 주가는 18.06% 추락한 채 마감했다.
ckb@kukinews.com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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