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태국 진출…방콕에 제대혈은행 설립·운영 계약

메디포스트 태국 진출…방콕에 제대혈은행 설립·운영 계약

기사승인 2016-10-05 10:59:04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지난 4일 태국 인터스테마(Inter Stemma, 대표 사칼라톤))사(社)와 현지 제대혈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메디포스트는 태국 방콕의 인터스테마 제대혈은행 설립을 주관한다. 또한 보관 기술 및 관리 시스템 등을 전수한다.

이와 관련 메디포스트는 인터스테마로부터 별도 설립 자문료와 향후 발생하는 매출의 5~10%에 해당하는 기술료를 받게 된다.

인터스테마 제대혈은행은 내년 초까지 설립을 완료하고 곧바로 제대혈 보관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메디포스트는 설립 완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제대혈 가공 프로세스 검수 및 보관 시스템 유지 제어, 임상병리사를 포함한 직원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화재나 정전, 침수 등 제대혈 저장소에서 발생하는 비상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안전 시스템 운영도 담당한다.

인터스테마는 태국 내 중견 제약사들이 공동 설립한 신생 줄기세포 기업이다. 앞으로 제대혈 외에 지방 및 골수 등에서 추출한 줄기세포은행도 메디포스트와 함께 설립해 운영할 예정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제대혈 및 줄기세포 관련 기술력을 앞세워 해외 현지 제대혈은행 설립에 참여하게 됐다”며 “제대혈은행 분야에서 태국에 이어 다른 아시아권 국가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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