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불공정거래 의혹 속, 저가 매수세에 반등

한미약품 불공정거래 의혹 속, 저가 매수세에 반등

기사승인 2016-10-05 11:33:12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한미약품이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5일 오전 11시29분 기준 현재 한미약품은 전날보다 9000원(1.91%) 오른 48만원을 기록 중이다.

한편, 한미약품은 지난 29, 30일 로슈 자회사 제넨텍과의 라이선스 계약 체결이라는 호재 소식을 전한 동시에, 30일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라이선스 반환 공시 소식을 전해 투자자들에게 금전적 손실을 입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공교롭게도 29일 오후 4시33분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과 1조원 규모의 표적항암제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한 상황이었다. 주당 100만원까지 주가가 치솟기도 했지만 이후, 30일 오전 9시29분 베링거인겔하임과의 계약해지 공시를 내며 주가는 내리막을 찍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과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최근 한미약품의 갑작스러운 대규모 기술계약 취소 공시 이후 주가가 급락한 것과 관련해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는 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newsroom@kukinews.com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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