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한화 불꽃축제를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명당은 어디일까. 연인과 혹은 친구와 함께 할 수 있는 명당 자리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되도록 가지 말아야 할 장소도 조언한다.
◇ 연인과 함께 보면 좋은 로맨틱 명당자리
63빌딩 워킹온더클라우드는 근사한 저녁식사와 화려한 야경이 있는 곳이다. 마음을 훔치려면 이런 로맨틱한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63빌딩과 쌍벽을 이루는 경쟁지로는 N서울타워가 있다. 360도로 회전하는 레스토랑 안에서 좀 더 운치있게 서울의 야경과 불꽃을 즐길 수 있다.
한강대교 전망대쉼터도 좋은 전망대다. 노들직녀카페에서 따뜻한 차와 함께 불꽃을 감상한다면 그보다 더 아름다운 일은 없을 것이다.
◇ 커플 피해 삼만리, 솔로 관람 명당
노량진 학원가 일대도 생각 외로 좋은 전망대다. 높은 건물이 주위에 많지 않기 때문에 하늘 위로 퍼지는 불꽃을 잘 살펴볼 수 있다.
지대가 높은 대학교 캠퍼스도 좋은 전망대다. 중앙대, 숙명여대 언덕길 등에서도 대학생들과 옹기종기 모여앉아 지켜볼 수 있다. 수많은 인파를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잘못 고르면 너무 멀리 보이기도 한다.
노량진 수산시장 주차타워 옥상도 괜찮은 전망대다. 노량진역 다리를 통해 만날 수 있는 넓고 쾌적한 공간이다. 이런 좋은 공간도 생각보다 있다.
◇ 가족과 함께 자연속에서 편안히 감상하는 가족명당
사육신공원은 어떨까. 정자와 포토존이 공존하기 때문에 가족 명당으로서 손색 없다. 여의도와 가까운 선유도공원도 어린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기 좋다.
행사를 더 알차고 즐겁게 즐기기 위한 방법으로 한화불꽃축제 공식홈페이지를 구석구석 살펴보는 것이 좋다. 행사내용뿐만 아니라 버스우회정보, 통제구간, 행사장 화장실 위치, 10월 강변 행사임을 감안해 두터운 옷과 깔개(돗자리)를 준비해야 한다는 기본준비사항부터, 명당찾기, Q&A, 필수공지사항 등 관람객들이 미리 알아야 할 알찬 정보들로 가득하다.
한강다리 위에서의 관람은 위험할 수 있다. 다리에서는 인파로 인한 정체로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원효대교위는 나이아가라불꽃 설치 지역으로 도보통행 절대금지구역이다.
한강 이촌지구 (원효대교~한강대교)도 피할 만한 곳이다. 2017년 12월까지 진행되는 이촌 한강공원 자연성 회복사업으로 이촌지구 일대 수변구역 및 도로 일대가 전면통제된다. 관람구역이 협소하여, 인파의 운집으로 인한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다른 장소에서 관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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