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중국 춘추좌전에 나오는 제구포신(묵은 것은 버리고 새것을 펼치다)의 정신으로 오늘의 모습과 다른 내일의 DGB를 만들어 100년 은행으로 도약합시다."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7일 북구 칠성동 제2본점 강당에서 열린 'DGB대구은행 제49주년' 기념행사에서 "환경변화에 따른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미래 생존전략의 발굴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열린 시각과 깨어있는 사고로 더 큰 도약을 이루자"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날 고객중심의 프로세스 전환과 새로운 생존전략 발굴 등을 강조했다.
DGB금융그룹은 올해 라오스 진출에 성공한데 이어 오랜 숙원이었던 자산운용사를 인수해 외형을 키웠다.
지난달에는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고 10년 연속 금융소비자보호 최우수은행에도 선정되는 등 내실도 함께 다졌다.
박인규 회장은 "은행의 근간은 고객이며 고객이 없으면 은행은 존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DGB대구은행은 10월 창립기념일을 'DGB이웃사랑운동' 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북구에 제2본점이 위치해 창립49주년을 맞은 것을 기념해 대구 북구청에 '지역민을 위한 지식 나눔'의 일환으로 도서 490권을 기증했다.
대구은행 제2본점의 취지를 살려 49일간 자전거를 타면서 실시하는 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사업인 'DGB사랑의 내발 자전거' 행사도 진행한다.
대구은행 직원과 복지시설 직원에 거리 측정기가 장착된 자전거를 배부해 기간 동안 '내 발로' 달린 거리만큼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1km에 4900원씩 적립해 조성된 기금은 대구모금회를 통해 사회복지시설에 지정 기탁된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재난대응차량 전달해 북구에 있는 독거노인 사랑의 집수리 행사도 진행했다.
창립 49주년 기념 대고객 사은행사 '49th Thank U, (I’M) Your DGB'를 실시해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냉장고, 안마의자, 65인치 UHD텔레비전 등을 증정하는 창립 기념 마케팅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