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대구시 달성군 비슬밸리에 신산업을 창출해 제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발전시키는 방안이 논의됐다.
DGIST(총장 신성철)는 지난 6일 연구행정동 국제회의장에서 정부, 산업계, 학계 등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슬밸리 신산업 육성 대책'을 주제로 제10회 비슬포럼을 개최했다고 7일 발표했다.
포럼에선 장길현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 상무가 '세계 자율자동차 혁신 동향과 우리의 대책'을 주제로, 김창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수소에너지 활용 동향과 우리의 대책'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장길현 상무는 "자율주행차량의 세계적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선 국내 완성차업체와 부품업체가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R&D 기술 개발 기간을 줄이고 생산비용을 절감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창희 책임연구원은 "수소 생산과 수소를 이용한 온실가스 처리 및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등 수소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성철 DGIST 총장은 "DGIST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 원천기술과 수소자원화를 위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산학연이 협력하며 융복합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비슬밸리가 지역과 국가를 위한 신산업 창출의 선봉장으로 자기매김해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성장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