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브리핑]'경제협력 위해 베트남 가는 권영진 시장 外

[대구브리핑]'경제협력 위해 베트남 가는 권영진 시장 外

기사승인 2016-10-07 19:22:17

[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권영진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구경제사절단이 오는 10~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하노이, 다낭을 방문한다.

대구경제사절단은 오는 10일 호치민 다이아몬드플라자에서 대구호치민사무소 개소식을 한다.

대구 기업 경제활동을 지원하려고 중국 상하이에 이어 두 번째로 연다.

오는 11일에는 호치민 롯데호텔에서 경제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호치민 경제비즈니스포럼과 무역상담회를 연다.

행사에는 대구상공회의소와 베트남상공회의소 간 경제협력 협약을 비롯해, 풍국면 등 대구 기업과 베트남 기업 간 협약도 체결한다.

권 시장은 상담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현지에 진출한 섬유업체 보광, 자동차부품업체 진양오일씰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는다.

권 시장은 12일 하노이에서 응웬 쑤엔 푹 총리를 만나 대구은행 호치민지점 개설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응웬 탄 퐁 호치민시장과에게도 경제협력을 제안한다.

우호협력도시인 다낭에서는 현 둑 토 시장과 물산업, 모노레일, 대중교통시스템 등에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다낭시가 추진하는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자원사업 현장도 둘러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동남아시아 국가 중 대구·경북 260개 기업이 진출한 베트남은 한국과 동반 성장할 파트너로서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대구시, 온라인 마케팅 통해 中 개별관광객 유치

대구시는 중국 온라인 파워유저 '왕홍'과 파워블로거 '웨이보어'를 초청해 7~8일까지 여행객 입장에서 대구관광지 소개, 맛투어, 야경, 쇼핑 등 개별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홍보한다.

이번에 초청된 온라인 파워유저 왕홍은 중국 내 한류통으로 웨이보 구독자수가 190만명에 이른다.

'양하얀'과 K팝 아이돌 중국인 멤버 출신으로 많은 현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웨이보 구독자 수가 약 100만명인 '앤디A47' 2명이다.

시는 이달 중순 웨이보어 10명을 초청해 대구관광 홍보영상 제작 미션을 통해 각자 2편씩 제작하게 하는 온라인 홍보도 벌인다.

정풍영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왕홍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중화권 개별관광객의 대구 방문이 늘어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sv101@kukinews.com

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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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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