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한 달간 부정기편 운항
-대구발 국제선 3개 노선 12월 신규 취항 가시화

[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은 8일 오후 대구국제공항에서 대구~구이린 부정기편 취항식을 열고 오는 10월 말까지 한 달간 총 6회 왕복 운항에 들어간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부정기편의 운항 스케줄은 현지 시각 기준으로 대구에서 오후 10시 5분 출발, 구이린에서 오전 1시 50분 출발이며 비행시간은 약 3시간 소요된다.

구이린은 중국 시인과 화가들의 글과 그림이 소재가 돼 왔던 곳으로 '구이린의 산수는 천하제일이다'라는 명성을 들을 정도로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구이린 여행의 백미로 꼽히는 이강 유람은 구이린에서 양수오까지 83㎞에 이르는 강을 따라 유람하는 코스다.

10월은 온화한 기온으로 계림의 절경을 가장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달이기도 하다.

에어부산은 지난 6월 대구~제주, 9월 대구~후쿠오카 노선에 신규 취항뿐 아니라 올해 대구~황산, 대구~이창 부정기 편을 운항하는 등 대구발 해외 노선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회사 측은 오는 12월 대구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3개 노선에 대한 신규 취항도 가시화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꾸준한 정기·부정기편 노선 및 운항 확대로 에어부산이 영남권 지역민들의 항공 교통 편의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v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