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코어사업단 본격 가동

계명대 코어사업단 본격 가동

기사승인 2016-10-11 12:19:30

[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계명대 코어사업단(단장 이병로)은 지난 10일 신일희 총장과 보직교수 및 교무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출범식과 함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대학인문역량강화(CORE·코어)사업은 대학의 인문분야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교육부 재정지원 사업이다.

기초학문인 인문학을 보호·육성하는 동시에 사회수요에 부합하는 융·복합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계명대는 지난 3월 코어사업에 선정돼 연간 21억원씩 총 6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코어사업을 통해 대학 측은 'K-Humanities 정립을 위한 글로벌 창의인문역량 강화'를 사업비전으로 두고 △인문기반융합 추구 △글로벌지역학 구축 △인문학대학 자체 모델 구성 등을 실현할 계획이다.

인문기반융합을 통해선 산학협력에 기반한 현장 맞춤형 융합 인문교육 시스템 구출을 목표로 6개 융합전공(△인문IT공학 △인문기업 컨설팅학 △인문e-culture학 △인문기계자동차공학 △인문MICE학 △인문의료관광학전공) 및 3개 연계전공(△국경학 △신흥시장지역학 △국제지역학)을 운영한다.

또 글로벌지역학 구축을 실현해 인문기반 융·복합 교육 및 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인문기반 문제 해결형 글로벌 인재 양성에 매진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지역학 모델 기초 과목을 중심으로 15학점을 정규교과 과정으로 개설하고 △해외교류프로그램 △현장전문가 연계 프로그램 △글로벌 지역전문가역량강화 프로그램 △외국어 심화 프로그램 등 비교과 교육과정도 함께 운영한다.

인문학대학 자체 모델 구성을 위해서는 '한국학 세계화의 허브 구축'을 비전으로 설정해 국어국문학·사학·철학윤리학과가 참여해 한국학전공을 연계전공으로 신설했다. 이를 위해 △인문과학연구소 △한국학연구원 △계명-목요철학원 △실크로드중앙아시아연구원 △계명한학촌 △계명코리아센터가 참여기관으로 함께할 계획이다.

이병로 단장은 "코어사업을 통해 인문학을 기초로 한 여러 학문들을 융합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한다면 인문학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v101@kukinews.com

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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