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는 콜롬비아 민간부문 수처리 기술이전 방안 수립을 위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의 일환으로 미주개발은행과 기획재정부(한국수출입은행)에서 공동 추진한다.
다이텍연구원과 한국종합기술이 공동 참여하며 사업기간은 오는 2017년 3월까지다.
이 프로젝트는 우리나라의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한 공동기획 사업이다.
대구TP는 수처리 분야 PPP 활성화를 위한 현지 현황분석 및 한국의 성공사례 연구, 기술이전 방안 및 실행 계획 수립, 콜롬비아의 정책 실무자 초청연수를 통한 국내의 우수 수처리 및 환경기초 시설 소개 등 국내 수처리 인프라 개발과 관련한 노하우를 제시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19~22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에 콜롬비아 수도인 보고타의 상하수도공사 과장이 참관키로 했다.
또 국내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수처리 관련 전문기업뿐만 아니라 현재 대구시가 조성 중인 국가 물산업클러스터에 입주할 기업의 현지진출 및 수출을 위한 기반도 함께 다질 예정이다.
대구TP 관계자는 "타당성 조사 이후 이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를 경우 총 사업비 규모는 200억여원대가 될 것으로 보여 향후 대구가 가진 물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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