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브리핑]대구시,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 개소 外

[대구브리핑]대구시,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 개소 外

기사승인 2016-10-11 16:39:44

[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대구시는 1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대구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지역 기업의 해외 활동과 국제교류 업무 지원을 본격 시작했다.

대구시와 베트남 호치민시는 2015년 5월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에 호치민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2013년 1월 문을 연 상하이사무소에 이어 2번째다. 앞으로 대구지역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과 통상활동을 지원할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했다. 초대 소장은 이한조 주무관이 맡았다.

대구의 베트남 수출규모는 올 6월말 현재 수출은 4억 7800만 달러, 투자는 9700만 달러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기업 활동에 대한 정보수집을 비롯해 시장조사, 투자가 발굴 및 기업유치, 문화·관광, 국제교류 등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위한 돌파구로 베트남 시장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호치민 사무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플라즈맵, 첨복단지 내 연구소 건립

멸균기 개발 업체인 플라즈맵(대표 임유봉)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둥지를 튼다.

대구시는 12일 시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플라즈맵과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플라즈맵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 1886㎡ 부지에 4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17년까지 연구소를 착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개발완료단계인 기존 플라즈마 멸균기 'FPS-30' 및 파우치형 멸균 시스템을 적용한 'SterPack'을 시작으로 버전이 향상된 시장 친화적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플라즈맵은 카이스트의 핵심기술 이전을 시작으로 세계 최초로 파우치형 멸균 시스템(SPP)을 개발했다. 2차전지 선택적 분리막 증착 기술(LJPS) 등 플라즈마 발생과 살균기술 관련 핵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구시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51개사, 대구연구개발특구(의료R&D지구) 61개사 등 총 112개의 기업을 유치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앞으로 원천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첨단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유망기업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국가산단,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 본격 추진

대구국가산업단지 블록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이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마이크로그리드는 기존의 광역적 전력시스템으로부터 독립된 분산 전원 중심의 국소적인 전력공급 시스템이다.

착수 보고회는 SK텔레콤 컨소시엄사가 참여한 가운데 12일 시청 별관 1층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 사업은 시가 2018년까지 총사업비 490억원을 투입해 국가산단 분양업체 134개사를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27㎿, 융복합 분산전원 6㎿, 종합정보센터, V2X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시는 지난해 서울대 기초전력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완료했으며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업 승인을 획득하고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를 통과하는 등 행정 절차를 마쳤다.

사업자는 SK텔레콤을 주관사로 세계적인 배터리 제조업체인 삼성SDI, 에너지 분야 대구지역 우수 중소기업인 서창전기통신, 국제전기, 아이디정보시스템사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맡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국가산단에 공장 건축 설계단계부터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을 반영하면 입주기업들의 최대 수요전력을 낮추고 전력부하 변동을 관리함으로써 에너지 효율화를 통한 전력요금 인하 와 생산원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v101@kukinews.com

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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