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찝은뉴스] 6살 딸 시신훼손 양부모 “친엄마 아니란 말에 학대했다” 外

[쿡!찝은뉴스] 6살 딸 시신훼손 양부모 “친엄마 아니란 말에 학대했다” 外

기사승인 2016-10-12 11:19:03

[쿠키뉴스=이승희 기자] 대기업에게 강제로 출연금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된 미르재단의 연봉이 대기업에 버금가는 액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이동통신사는 연말까지 국내에 유통된 갤럭시노트7을 대상으로 교환‧환불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故) 백남기씨의 주치의가 “백씨가 체외 투석을 받지 않아 사인을 ‘병사’로 기재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6살 난 딸을 학대하고 방치해 숨지게 한 양부모가 딸이 숨지기 2달 전부터 학대했음을 시인했고, 청년 실업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 미르재단 평균 연봉 9200만원…대기업 버금가는 액수

설립 후 대기업에게 강제로 출연금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미르 재단의 평균 연봉이 9200여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미르재단이 지난해 12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한 ‘사업장적용신고서’에 따르면 직원 6명의 월평균 소득액은 767만6000원”이라며 “이밖에 복리후생비, 보너스 등까지 합하면 직원들의 월 소득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계산할 때 미르재단의 평균 연봉은 약 9200만원에 달한다.

미르재단 직원들의 업무 내용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어 논란이 일고 있다.

◇ 이통3사 연말까지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 결정 

삼성전자와 국내이동통신사 3사는 갤럭시노트7을 연말까지 교환‧환불하기로 결정했다.

이통3사는 오는 12월31일까지 국내에 판매된 갤럭시노트7 50만대를 대상으로 교환‧환불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이통3사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한꺼번에 교환‧환불 절차를 밟을지 아니면 구매 시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앞서 삼성전자는 11일 발표문을 통해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갤럭시노트7에 대한 판매와 교환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 백선하 교수 “백남기, 체외투석 받았다면 사인 달라졌을 것”

고(故) 백남기(69)씨의 주치의인 백선하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백씨의 사망진단서 작성에 어떤 외압도 작용하지 않았음을 주장했다.

백 교수는 11일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의 서울대병원 국정감사에서 “고인은 체외 투석을 받지 못해 사망했고, 적절한 치료를 받은 뒤 사망했다면 사망진단서의 내용도 달라졌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백 교수는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중태에 빠졌다가 사망한 백씨의 사망진단서에 사인을 ‘병사’로 기재해 논란이 일었다. 

◇ 6살 딸 시신훼손 양부모 “친엄마 아니란 말에 학대했다”

입양한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훼손한 양부모가 입양한 지 2개월이 지난 후부터 딸을 학대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조사 과정에서 양어머니 B(30)씨는 “딸이 이웃에게 내가 친엄마가 아니라는 말을 했다는 사실을 들은 뒤로 아이를 학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딸이 사망하기 두 달 전부터 끼니를 챙겨주지 않았으며, 매일 밤 테이프로 딸의 몸을 결박한 채 잠을 재웠다.

딸은 지난달 29일 테이프에 묶인 채 17시간 동안 방치되어 있다가 결국 숨졌다.

경찰은 12일 양부모와 동거인 C(19·여) 등 3명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송치할 예정이다.

◇ 제조업 취업자 석 달째↓…청년실업률 역대 최고

제조업 취업자 수가 3개월째 하락하고 있으며, 청년실업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653만1000명으로 증가했으나, 증가 폭은 지난 5월 이후 가장 낮았다.

이는 조선업 경기 둔화와 함께 수출 부진이 잇따라 발생하며 제조업 부문 취업자가 7만6천명 감소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청년실업률은 9.4%를 기록했으며 9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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