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해가스 없고 유지비 적게 드는 광파 가스레인지 2종 출시

LG전자, 유해가스 없고 유지비 적게 드는 광파 가스레인지 2종 출시

기사승인 2016-10-17 15:37:37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LG전자가 17일 유해가스가 없어 안전하고 유지비가 적게 들어 효율적인 광파 가스레인지 2종을 출시했다. 광파 가스레인지는 가스를 사용하지만 일반 가스레인지와 달리 유해가스와 불꽃 없이 음식을 조리한다.

신제품은 하이브리드 광파 가스레인지(모델명 BHH3GN)와 빌트인 광파 가스레인지(모델명 BH3GN)다. 하이브리드 광파 가스레인지는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출시한 제품이다. 기존 광파 가스레인지에 강력한 화력을 구현하는 인덕션 방식의 전기레인지를 추가해 광파버너를 사용하는 화구 2개와 3kW(킬로와트) 화력의 인덕션 화구 1개를 갖췄다. 

일반요리는 광파버너로, 강력한 화력이 필요한 요리는 인덕션으로 조리할 수 있다. 3kW 화력의 인덕션은 1리터(L)의 물을 2분 30초만에 100도(℃)까지 끓일 수 있다. 화구 3개 모두에 가스를 사용하는 광파버너를 적용해 유지비가 저렴하다. 매일 1시간 20분씩 사용하면 한 달 유지비는 약 8000원 수준이다. 

광파 가스레인지는 상판과 광파버너를 밀폐구조로 처리했기 때문에 기존 가스레인지에 비해 실내에 방출되는 일산화탄소의 양을 최대 96%까지 줄여준다. 또 유해가스와 불꽃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가스레인지는 가스로 만든 불꽃으로 조리기기를 가열하는데 비해, 광파버너는 불꽃이 아닌 복사열과 빛으로 세라믹 글라스 소재의 상판을 가열해 조리기기를 데운다.

신제품은 상판을 독일 쇼트(SCHOTT)사의 블랙 세라믹 글라스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감각을 더하고 전면에는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해 세련된 느낌을 준다. 또 기존의 빌트인 가스레인지가 놓이던 자리에 그대로 설치할 수 있는 것도 편리하다. 

여기에 아이들의 작동을 막아 주는 '잠금 기능', '타이머 기능', 자동 꺼짐 기능 등 편리한 기능도 추가했다. 신제품은 상판 위에 조리기기를 올려 사용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삼발이가 필요 없어 상판에 묻은 음식물, 손자국 등을 간편하게 닦아낼 수 있다. 하이브리드 광파 가스레인지와 빌트인 광파 가스레인지의 출하가는 각각 109만 원, 89만 원이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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