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2016년 제 1회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행사가 19일 개막돼 2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지난해 대구와 경북 경주시에서 열렸던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행사다.
국토교통부, 환경부, 대구시, 경북도, K-water 등이 공동주최하고 한국물포럼(총재 이정무)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는 기존 대구 물산업전과 경북의 낙동강 국제물주간 행사 등을 통합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워터파트너십'을 주제로 이집트, 세네갈 등 5개국 장·차관을 포함한 세계 62개국의 물 관련 정부·민간·기관·학계 관계자 1900여명과 베트남 호치민, 필리핀 마닐라 등 10개국 도시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고위급 회담, 세미나, 포럼, 전시회 등 총 34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고위급 회담으로 개최되는 '워터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은 2016 KIWW 주제에 대해 각국의 실행사례 및 의견을 공유하고, 주제 실현을 위한 선언문을 채택한다.
전시회에서는 K-water, 한국환경공단, 국토부 해수담수화 연구단, 대구시, 경북도 홍보관, GS건설, 티엔씨코리아, 한국파나메트릭스 등 69개 기업이 참여한다.
대구시는 미국 오렌지카운티, 프랑스 몽펠리에 등 10개국 10개 도시 대표가 참석하는 '월드워터시티포럼'을 개최해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도시와 물을 주제로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제물주간 행사는 국내 최대규모 물 관련 행사로 한국이 세계 물 문제 해결을 주도하고 국내 기업이 외국 물 산업 시장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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