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짐바브웨 치베로 호수 근처 코뿔소 무리에서 유독 한 녀석이 눈에 띄네요.
코뿔과 주둥이에 타이어가 끼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녀석은 이미 지친 모습에 체념한 듯 보이는데...
재빨리 구조에 나선 수의사와 보호구역 관계자는 마취 총으로 코뿔소를 잠재운 뒤 타이어를 빼내기 시작합니다.
단단히 박힌 타이어를 빼내는데 남성 여럿이 덤벼들 정도로 매우 벅찬 구조작업이었는데요.
최근 가뭄으로 호수가 메마르면서 드러난 바닥에 가라앉아있던 그물과 폐타이어 등 쓰레기가 노출, 야생동물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하고 있습니다. 정힘찬 콘텐츠에디터 [출처=유튜브 Storyful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