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대만 24시간 뉴스전문 채널 TVBS가 대구 맛과 관광지를 소개한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TVBS 취재팀이 지난 25일부터 대구 미식을 취재하고 있다.
린팡잉, 장리링 기자와 대만 방송계에서 활동 중인 대구 출신 노해랑씨가 취재팀으로 왔다.
시는 오는 28일 노씨를 대구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한다.
계명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대만 국립정치대에서 박사과정을 밟는 그는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 연구원으로 일한 적이 있다.
현재 대만 GTV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는 방송인이다.
대구~타이베이 노선을 운항하는 타이거항공 대구홍보대사이기도 하다. 이번에 직접 취재팀을 안내하며 해설한다.
TVBS는 다음 달 말부터 5차례에 걸쳐 취재내용을 방송해 음식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만인에게 대구관광을 알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TVBS 프로그램이 대만인 마음을 사로잡아 대구 방문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500가구 이상 전기차 충전기 의무화
오는 31일부터 대구지역 500가구 이상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가 의무화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 전기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오는 31일 시행한다.
500가구 이상 아파트와 주차단위구획이 100면 넘는 공공건물, 공중이용시설은 주차단위구획 총수를 100으로 나눈 수 이상으로 충전시설을 갖춰야 한다.
주차장 주차단위구획이 100면 이상이면 급속충전시설을 1기 이상 설치해야 한다.
공영주차장은 주차단위구획 총수를 200으로 나눈 수 이상을 설치하고, 급속충전시설을 50% 이상 갖추도록 했다.
주차단위구획이 600면인 500가구 아파트라면 급속충전시설 1기 이상, 완속충전시설 5기를 설치한다.
조례는 시행 이후 건축 허가를 받거나 신고한 건축물,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공동주택에 적용한다.
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전기차 보급을 확산하고, 자동차부품산업이 전기자동차산업으로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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