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DGB금융그룹(회장 박인규)은 26일 대구은행 제2본점 2층 대강당에서 양준혁씨를 초청해 '제1회 DGB 수요특강'을 개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특강에는 북구지역 주민과 초중학교 야구부 선수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DGB금융그룹은 지역민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교훈을 건네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DGB수요특강을 창립했으며 다음달 부터 매월 두 번 씩 무료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경영·인문·사회·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할 예정으로 참가를 원하는 고객들은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무료 참석이 가능하다.
대구 출신으로 전 삼성라이온즈 선수로 활동한 양준혁(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 겸 해설가)은 강사로 나서 야구 선수 시절 경험을 인생과 빗대어 재미있게 풀어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양준혁 이사장은 자신의 선수시절 이야기와 은퇴 후 인생 제2막에 대해 이야기하며 삶의 도전정신을 일깨우는 한편 각자 종사하는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방법 모색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양 이사장은 "나는 한 번도 홈런왕이나 MVP를 수상한 적은 없지만 매 경기 매 타석마다 1루까지 전력 질주했다. 은퇴할 때에는 최다 안타, 최다 볼넷, 최다 홈런, 최다 타점 등을 기록했는데 이는 내 인생에 최선을 다 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이사장은 "우리 각자의 삶 또한 힘든 순간이 있을지라도 그에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스스로에게 떳떳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은 "DG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유익하고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함으로써 우리 지역에 더 가까이, 더 큰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그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