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종근당은 3·4분기 영업이익이 222억4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8.7% 늘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다른 상위제약사들이 영업이익에서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과는 대비되는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46억7600만원으로 36.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149억800만원으로 77.9% 상승했다.
종근당은 신약보다는 기존 제품이 성장세를 보이고 올해 초 새롭게 판권을 사들인 의약품의 실적이 전제실적을 상승세로 이끌었다고 전했다.
종근당은 올해 초 다국적제약사 엠에스디(MSD)의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시리즈와 고지혈증 치료제 ‘바이토린’ ‘아토젯’ 등의 판권을 가져와 국내 영업과 마케팅을 시작했다. 또 대웅제약이 15년 동안 판매하던 이탈파마코의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의 국내 판권도 가져와 판매 중이다.
한편 종근당바이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5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26.1% 줄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4억원으로 9% 늘었으며 순이익은 13억원으로 56.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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