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박근혜 대통령 주유엔 대사로 임명된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 후임으로 안총기 주 벨기에·유럽연합(EU) 대사를 내정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우수한 외교교섭 및 조직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북핵 문제, 재외국민 보호 등 외교부 2차관으로서 업무를 원활히 추진할 적임자로 기대되어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인천 출신인 안 신임 차관은 휘문고와 서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 16회로 34년간 외교부에서 근무하며 지역통상국장, 주상하이총영사, 경제외교조정관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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