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국내 판매허가 획득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국내 판매허가 획득

기사승인 2016-11-17 10:51:28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항체 바이오시밀러 CT-P10(성분명·리툭시맙)이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국내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트룩시마를 비호지킨 림프종,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적응증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으며,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 고시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국내에서 해당 적응증에 대한 치료제로 판매하게 된다.

이번 트룩시마 판매허가 획득으로 셀트리온은 램시마(2012년 7월 허가), 허쥬마(2014년 1월 허가)와 함께 세 개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보유하게 됐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트룩시마는 혈액암, 류마티스관절염, 면역반응억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항체의약품 리툭산(로슈)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동일 성분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프로젝트 중 세계 최초로 지난 해 10월 EMA(유럽의약품청)에 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최종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셀트리은 "식약처의 판매허가에 따라 EMA로부터의 판매허가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유럽 승인 후 2017년 상업판매에 돌입하여 후발 주자들과의 시장 격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ewsroom@kukinews.com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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