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일본 후쿠시마 해안에서 지진이 발생해
지진해일(쓰나미)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22일) 오전 5시 59분
후쿠시마현 앞바다(북위 37.3도, 동경 141.6도)에
진원의 깊이 약 25km 지점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는데요.
오전 6시 49분 후쿠시마 현 해안에 높이 60cm의 쓰나미가 도달한 데 이어
8시 3분에는 미야기 현 센다이 항에서 1m 40cm의 쓰나미가 관측됐습니다.
이에 5년 전 동일본 대지진으로 커다란 쓰나미 피해를 입었던
후쿠시마, 이와테, 미야기, 이바라키, 치바현의 동쪽 해안에
쓰나미가 밀려올 수 있다며
일본 기상청이 쓰나미 경보를 내렸는데요.
NHK는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긴급 재난방송으로 전환해
“동일본대지진 당시를 생각해 보라.
목숨을 지키기 위해 급히 대피해 달라.
지금 바로 가능한 한 높은 곳, 해안에서 먼 곳으로 달아나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피난 권고를 하면서 달아나 달라.”고 긴급 속보를 쏟아냈습니다.
jy****
인명피해 없길 바랍니다. 너무 무섭네요.
wi*******
중요한 것은 빨리 챙기고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일본과의 골은 깊지만, 선량한 일반인들이 죽는 것은 보고 싶지 않습니다.
so*******
이웃나라 일본 지진피해가 최소화됐으면 합니다. 워낙 지진 대비를 잘 하는 선진국이니까 앞으로 우리나라가 좀 배워야 할 듯하네요!!
tj***
제발 일본 국민들은 우리처럼 무능한 정부에 의해 희생되지 않기를...
po****
일본 사는데, 속보 나고 좀 있다가 아베 총리가 긴급 회견해서 소오름... 해외 순방 중이었는데도 긴급 회견... 한국... 아...
du***
누구와 다르게 타국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멀리서 잘 지휘하네. 이런 거 보면 확실히 재난 상황에서 일본이 대응에 빠른 것 같네요.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저 연락실을 설치하고
이번 지진 대응을 총괄하고 있는데요.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아베 신조 총리도 현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후쿠시마 현에서 강진이 관측돼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며
“피난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고 조기에 피해 상황을 파악해
재해 대책에 전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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