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양병하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 28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ICT 프레스클럽 창립기념 초청강연」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됨에 따라 ICT산업분야에서 창출될 글로벌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선도하는 것이야말로 당면한 위기극복의 첩경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세계적으로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있고, 영국의 브렉시트와 미국의 트럼프 당선 등에서 나타나듯 자국중심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추세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중국의 기술추격과 일본의 가격경쟁력 상승 등 ‘신(新)넛크래킹’ 환경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국제경쟁력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의장은 “지난 IMF 외환위기 이후 경제 회생의 일등공신이었던 ICT산업에서도 과거와 같은 강소기업을 찾기 어렵다”며 “정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과 대안 모색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전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은 우리경제에 호기이자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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