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에 촬영된 영상을 보면, 교내 강의실 입구에 13명의 남녀 학생들이 모여 있는데요.
이들은 저녁 강의에 늦은 지각생들로, 화가 단단히 난 교수가 제재를 가하기 위한 벌을 주는데...
그건 바로 서로를 향해 뺨을 때리고 강의실로 입장할 것을 강요한 겁니다.
이 같은 황당한 주문에 잠시 망설였던 학생들은 이내 두 명씩 서로를 마주보고는 실행에 옮기는데요.
‘찰싹찰싹’ 제법 센 강도를 보이는 뺨따귀에 놀랄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한 여학생 커플은 교수가 직접 싸대기 시범을 보일만큼 열정(?)을 다해서 후려치는 모습입니다.
학생인권을 무시하는 교수의 행태, 자질이 참 의심스러운데요.
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간쑤성 교육국은 즉각 교수 해임 조치를 취했고, 논란을 일으킨 당사자 교수 또한 학생들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보였다고 전해졌습니다. 정힘찬 콘텐츠에디터 [출처=유튜브 CC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