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265개 금융사(은행·증권·보험·종금·저축은행)에 오는 16일까지 2017년도 보호금융상품등록부를 각 홈페이지 및 영업점에 게시·비치토록 했다고 11일 밝혔다. 

보호금융상품등록부에는 예보가 보호하는 금융상품 목록과 예금자보호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1인당 최고 5000만원까지 원리금을 보장하는 상품이 각 금융사별로 들어 있어 금융소비자가 안심하고 선택·가입할 수 있다. 

예보는 각 금융사별 보호금융상품등록부가 다 취합되면 적정성 여부를 점검한 뒤 홈페이지에 통합 게시할 예정이다. 

게시일 이후 신규 출시되는 예금자보호 금융상품은 수시로 등록된다.

예보 관계자는 “소비자는 금융상품에 가입하기 전에 보호금융상품등록부에 등록된 상품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원금 손실 또는 불법 유사수신업체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