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이재용 영장 기각, 조의연 판사 비난 여론 “법 앞의 재벌 봐주기”...특검 “흔들림 없이 수사 진행”

[쿠키영상] 이재용 영장 기각, 조의연 판사 비난 여론 “법 앞의 재벌 봐주기”...특검 “흔들림 없이 수사 진행”

기사승인 2017-01-19 12:55:39


[쿠키뉴스=윤광석 콘텐츠에디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영장이
기각되었다는 소식에 온라인이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는 오늘(19일) 자신의 SNS에
"조의연 판사의 10년 후 모습. 삼성 법무팀 사장 및 실세"라며
이 부회장의 구속 영상을 기각한 조의연 판사를 비난했고요.





정청래 전 의원은 '조의연 판사에게 양심을 묻는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3만 4천 원짜리 밥 사면 김영란법 위반인데
340억짜리 뇌물 주면 다툼의 소지가 크다는 것인가?
16억 지원받은 장시호는 구속이고 그 돈을 준 삼성은 불구속인가?
롯데 신동빈과 삼성 이재용의
법 앞의 재벌 봐주기 평등 짜맞췄나?"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외수 작가는 "이제는 법조계도 믿을 수 없다.
오직 믿을 수 있는 것은 국민의 분노와 정의에 대한 갈망뿐이다.
박근혜, 최순실, 김기춘, 우병우도 무사하겠네."라며
"재벌이 아무 대가 없이 수십억이라는 거액을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었다는 사실을 판사가 인정한다는 말인가요.
지나가던 개들이 옆구리를 움켜잡고
미친 듯이 웃을 노릇입니다."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의 있습니다. ‘법률적 다툼 여지가 있다’는
법원의 이재용 삼성 부회장 구속영장 기각 사유는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이번 판결로 정권교체, 시대교체가 되어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분명해졌습니다.
꼭 국민과 함께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우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눈길을 끌었는데요.

박영수 특별검사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오늘(19일) 언론 브리핑에서
"법원의 구속 영장 기각 결정은
특검과 피의 사실에 대한 법적 평가에 있어 견해 차이 때문으로 판단된다."며
"흔들림 없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쿠키뉴스 박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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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석 기자
yoonks@kukinews.com
윤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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