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지난해 증시관련 결제대금 3경 육박

예탁원, 지난해 증시관련 결제대금 3경 육박

기사승인 2017-01-24 13:45:15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지난 한 해 증시관련대금이 전년대비 크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결제한 증시관련대금이 2경9821조원으로 전년보다 25% 늘었다. 하루 평균으로는 121조원에 달한다.

장외레포 결제대금은 지난해 2경641조원으로 전년(1경4753조원)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이는 장외레포 거래가 콜거래 대체재로서 증권사의 단기자금조달 수단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주식 관련 대금은 665조원에 그쳐 전년보다 8.4% 줄었다. 지난해 미국 금리 인상 등 대내외 불안 요인이 겹친 탓이다. 또 전체 대금 중 주식·채권 등의 매매결제대금이 2경5944조원으로 87%를 차지했다. 예탁증권원리금과 집합투자증권대금은 2761조원, 794조원으로 각각 9.3%, 2.7%로 집계됐다.

매매결제대금은 장외 환매조건부채권이 80%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채권기관결제대금(16%)▲주식기관결제대금(2%)▲KRX국채결제대금(2%)▲KRX주식(2%)순이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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