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하이브리드가 '대세'… 업계 "신차로 시장 규모 키운다"

2017년 하이브리드가 '대세'… 업계 "신차로 시장 규모 키운다"

기사승인 2017-01-24 16:10:12

[쿠키뉴스=이훈 기자] 하이브리드의 인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해 양사의 하이브리드차 판매실적은 총 4만6425대로 전년 대비 59.5% 증가했다. 대수로는 1만7324대가 늘었다. 지난해 수입차 하이브리드 판매실적도 전년 대비 66.1% 증가한 1만6259대를 기록했다.

이는 하이브리드차 가격이 낮아져 구매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디젤차 논란 등으로 친환경차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도 하이브리드 신차를 전면에 내세워 시장의 크기를 더욱 키운다.

우선  혼다코리아가 도심 연비 19.5km/ℓ을 구현한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사전계약 600대를 돌파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토요타는 올해 프리우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버전 '프리우스 프라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현대차가 올해 상반기 중 '그랜저IG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준대형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이어온 그랜저 IG에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더하면서 지난 연말부터 이어진 '그랜저 신차 효과'를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출시된 기아차 'K7 하이브리드'도 하이브리드의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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