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 걱정· 불 앞 오랜 대기 안녕… 밥솥으로 명절 음식 만들기

설거지 걱정· 불 앞 오랜 대기 안녕… 밥솥으로 명절 음식 만들기

기사승인 2017-01-24 16:23:46

[쿠키뉴스=이훈 기자] 전기밥솥만 잘 활용해도 손쉽게 맛있고 건강한 명절 음식을 만들 수 있다.

잡채는 화사한 색감과 쫄깃한 식감으로 한국인에게 사랑 받는 음식이다. 밥솥의 찜 기능을 활용할 경우 기름으로 볶는 과정이 없어 보다 건강한 잡채를 만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당근, 양파 등 다양한 재료를 따로 볶아 준비할 필요가 없어 20여분만에 빠르게 조리할 수 있다. 또한 밥솥으로 한번에 조리할 수 있어 주부들의 설거지 거리도 줄여준다.

우선 피망, 양파, 당근, 어묵은 잘게 채 썰고 팽이버섯은 다듬어 깨끗이 씻어준다. 시금치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물기를 꼭 짠 후 먹기 좋게 썰어 준다. 이후 미지근한 물에 당면을 20분 정도 담가둔 후 찬물에 넣어 씻은 뒤 건져 둔다.

내솥에 식용유와 물을 넣은 후 불린 당면을 넣고, 준비한 어묵과 채소를 넣는다. 내솥을 밥솥에 넣고 뚜껑을 닫아준다. 영양찜 모드를 선택한 후 시간을 25분으로 설정, 취사 버튼을 눌러준다. 쫄깃한 면을 원할 경우 20분 정도면 된다.

요리가 완료되면 뚜껑을 열어 데쳐 놓은 시금치를 넣고 기호에 따라 간장과 참기름, 설탕을 넣고 골고루 섞어 준다. 양념한 잡채에 통깨나 깨소금을 뿌려 접시에 담아 주면 된다.

갈비찜은 연한 육질을 만들기 위해 일반 냄비로는 2시간 가까이 오랜 시간 요리해야 하지만 밥솥을 활용한다면 1시간이면 조리가 가능하다. 밥솥을 이용한 갈비찜은 고온, 고압으로 익혀 살코기 속까지 골고루 익혀 육질이 더욱 부드럽다. 특히 뜨거운 불 앞에서 오랜 시간 기다릴 필요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갈비에 양념장이 잘 배도록 미리 칼집을 내어준다. 찬물에 30분 정도 담가 핏물을 빼고, 2~3번 정도 헹구어 물기를 뺀다. 당근과 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모서리를 둥글게 깎는다. 파를 잘게 다진 후 양념장 재료를 한데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양념장에 갈비를 넣고 버무려 1시간 정도 양념이 배도록 한다. 전기압력밥솥에 갈비를 넣고 무, 당근, 밤, 양념장 순으로 넣어준다. 찜 모드를 선택한 후 취사버튼을 누르면 40분 후 찜이 완성된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