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인명진 새누리 비대위원장, 탄핵 인용시 어떻게 책임질지 밝혀야”

바른정당 “인명진 새누리 비대위원장, 탄핵 인용시 어떻게 책임질지 밝혀야”

기사승인 2017-02-13 23:34:23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바른정당은 13일 논평을 내고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은 말장난을 중단하고 대통령 탄핵이 인용될 경우 국민과 역사 앞에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인명진 위원장이 현란한 말 바꾸기와 무책임한 정치행태로 정국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대변인은 “인명진 위원장은 경실련 공동대표로서 ‘탄핵은 촛불민심이다. 대통령이 물러나야 나라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며 “그러나 입장을 정면으로 뒤집고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을 맡아 ‘대통령을 지키겠다’며 태도를 돌변해 국민을 아연실색케 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눈속임식 인적청산과 당명 개정쇼로 민심을 정면으로 거역하는 한편 황교안 권한대행의 부적절한 대선 출마를 계속해서 부추기며 국민을 우롱해 왔다”며 “성직자의 양심을 걸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할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오 대변인은 “인명진 위원장과 새누리당이 국민에 대한 책임정치를 포기하고 안하무인격 정치행태를 계속한다면 국민과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newsroom@kukinews.com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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