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 기일 27로 연기…출석여부는 미정

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 기일 27로 연기…출석여부는 미정

기사승인 2017-02-22 20:51:57

[쿠키뉴스=노미정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최종변론일이 오는 27일로 연기됐다. 헌재는 박 대통령 대리인단의 요청에 다라 당초 24일로 예정했던 최종변론기일을 사흘 뒤로 늦췄다. 또 26일까지 박 대통령의 출석 여부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헌법재판소는 22일 대통령 탄핵심판사건 16회 변론에서 오는 27일 최종변론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정미 헌재 소장 권한대행은 22일 탄핵심판 16차 변론기일에서 “대통령 측 대리인들께서 준비시간이 부족하다고 말씀을 해 재판부에서도 여러차례 회의를 거듭했다”며 “이에 2월 27일 월요일 오후 2시로 지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헌재는 당초 24일 최종변론을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 측이 시간부족을 이유로 날짜를 미뤄달라고 요청하면서 변론기일을 예정보다 사흘 뒤로 늦췄다.

이날 대리인단은 박 대통령의 최종변론 출석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박 대통령 측 손범규 변호사는 “지금까지의 소송관계, 증거관계를 보고받고 숙고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 권한대행은 “최종변론 기일 하루 전(26일)까지 알려 달라”고 말했다.

noet85@kukinews.com

노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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