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 청둥오리 폐사체서 AI 검출

경남 사천 청둥오리 폐사체서 AI 검출

기사승인 2017-02-26 17:44:18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경상남도 사천 용현면 해안변 청둥오리 폐사체에서 AI가 검출돼 경남도가 방역강화에 나섰다. 

경남도는 지난 20일 사천시 용현면 통양리 죽도 인근에서 발견된 청둥오리를 국립환경과학원에 검사 의뢰한 결과 고병원성AI가 검출, 긴급방역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현재까지 149건의 야생조류 폐사체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양성 6건과 음성 133건, 9건은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야생조류 폐사체 AI 검출은 지난해 12월2일 창녕 우포늪과 올해 1월6일 주남저수지에 이어 지난 10일 하동 광포소류지에서 발견된 큰고니 폐사체 후 보름여 만에 발견됐다.

도는 청둥오리 발견 반경 10㎞내 가금농가 이동제한 명령과 출입통제 등 방역 및 예찰 강화를 하고, 사천시는 이동통제초소(1개)를 설치해 출입통제와 용현면 일대 긴급 방역을 하고 있다.

또한 용현면 등 철새유입지역 방문자제 SMS 문자 전송과 반경 10㎞내 사천, 진주는 가금 243농가 11만1000마리에 대한 이동제한 명령을 하는 등 AI 전파 차단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newsroom@kukinews.com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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