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 제품 라이선스 계약 체결

쌍용차,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 제품 라이선스 계약 체결

기사승인 2017-02-27 15:48:24

[쿠키뉴스=이훈 기자] 쌍용자동차는 사우디아라비아의 SNAM(Saudi National Automobiles Manufacturing Co.)社와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2020년부터 현지 자동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쌍용자동차와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SNAM社는 다양한 분야의 선도그룹인 사우디아라비아 사파리 그룹(Safari Group)의 계열사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중장기 발전계획인 ‘사우디 비전 2030’ 의 핵심사업인 자동차산업 육성 정책에 의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동차종합회사(생산공장+1차 부품업체)로서 설립된 첫 자동차 회사다.

SNAM社는 자동차 산업진출을 위해 주베일(Jubail) 산업단지에 약 1백만㎡ (30만평) 규모의 완성차 생산부지와 약 100만㎡ (30만평) 규모의 1차 부품업체용 부지를 확보했으며 1단계 사업추진을 위해 쌍용자동차와 이번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쌍용자동차의 프리미엄 픽업모델 Q200(프로젝트명)을 2020년부터 현지 조립생산 방식으로 생산하게 되며, 단계적으로 연간 2만5000대 규모로 생산량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는 이번 제품 라이선스 계약 체결 이후 공장 건설 및 생산설비 설치를 위한 기술 지원과 부품 공급 및 부품 국산화에 대한 기술 지원 및 기술인력에 대한 교육/훈련 등 후속 협의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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