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현대모비스가 현대기아차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 향상을 위해 대리점 정책 교류의 장을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전국 대리점 대표들을 대상으로 연간 정책 방향과 중점 추진 사항 등을 공유하는 ‘2017 부품대리점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현대모비스는 매년 지역 주요 대리점 대표들을 초청해 부품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공유하며 상호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세미나 범위를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2월 초 주요 대리점 대표들과 한 차례 정책 공유의 장을 마련한 뒤 3월 중순까지 서울, 충청, 경남, 호남, 제주 등 지역을 돌며 총 8회에 걸쳐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국에 포진해 있는 현대모비스 1400여 부품 대리점 대표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정책 세미나의 주요 내용은 ▲ 대리점 제도 변경 사항 ▲정비업체 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교육제도 체계화 방안 ▲ 미래 자동차 산업 전망 등이다.
구체적으로 대리점의 유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재고선순환프로그램과 부품 보관 환경 개선, 정비업체 만족도 향상을 위한 부품 배송과 응대방식 개선방안 등이 공유됐고 경영아카데미, 차세대경영자교육 등 대리점을 대상으로한 교육 체계화 방안도 소개됐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우수대리점 포상과 경영컨설팅, 무상 안전 진단 실시 등 대리점과의 상생을 통한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번 전국 단위의 정책 세미나도 그 일환으로, 특별히 ‘정보 공유를 통한 상생’ 측면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대리점→ 정비업체→최종 소비자로 이어지는 자동차 부품 유통 과정에서 대리점의 경쟁력의 강화는 현대기아차 고객 서비스 향상과 직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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