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위기 조선업계 애로사항 및 해결책 제시

부산시, 위기 조선업계 애로사항 및 해결책 제시

기사승인 2017-03-10 12:58:35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시가 최근 정부에 조선업계 애로사항을 찾아 3건의 건의사항 제출과 해결방향을 제시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최근 수주절벽과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계의 애로사항을 찾아 해결방안에 대한 전문가 등의 자문을 받아 정부 관계기관에 건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앞서 부산시는 지난해에도 조선해운분야 10대 과제를 정부에 건의해 공공선박 조기발주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바가 있다.

시는 이번에는 연안선박 현대화 이차보전사업 제도개선, 연안 중고선박 수입억제를 통한 조선 내수시장 활성화 대책, 조선소의 기자재 최저가 입찰업체 물량 몰아주기 지양 등 3건을 건의했다.

3건의 건의사항은 관계부처에서 유관기관 협의 등 검토 중이며, 특히 ‘물량 몰아주기 지양’은 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서 이달 중 열릴 조선소장 회의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병수 시장은 “이번 건의사항이 빨리 반영돼 어려운 조선업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업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열린 자세로 해결방안을 모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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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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